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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중

윤석중

1911년에 태어나, 2003년 12월 향년 93세에 세상을 떠났다.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고 타계할 때까지 우리 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학운동가였다. '아동문학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다. 열세 살에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25년 『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21새의 나이인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였다. 이를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 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그는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 문학상을 제종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화ㄹ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로 3·1 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편이 동요로 만들어 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짝짜꿍」,「나리나리 개나리」,「낮에 나온 반달」,「기찻길 옆」,「산바람 강바람」,「우산 셋이 나란히」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초승달』 『굴렁쇠』 『아침 까치』 『엄마손』 등이 있으며, 동화집으로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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